
척추동맥부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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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동맥부전증 (Vertebrobasilar insufficiency)
척추동맥부전증은 후순환계(vertebrobasilar system) 혈류 감소로 뇌간, 소뇌, 내이가 허혈에 노출되는 상태입니다. 이비인후과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어지럼, 이명, 난청이 이 혈관계의 지배 영역에서 기인하기 때문입니다.
해부학
내이는 미로동맥(labyrinthine artery)의 단독 혈류에 의존하며, 이 혈관은 전하소뇌동맥에서 분지하고 그 상위 공급원은 뇌기저동맥과 척추동맥입니다. 측부 순환이 사실상 없는 끝동맥이므로, 혈류 저하에 대한 내이의 취약성이 매우 큽니다. 이것이 후순환 부전에서 청각·전정 증상이 조기에 나타나는 이유입니다.
임상 양상
전형적으로는 수 분간 지속되는 비회전성 어지럼이 고개를 돌리거나 젖힐 때 유발됩니다. 이석증과 달리 잠복기와 피로현상이 없고, 두위변환 안진검사에서 특징적 안진이 관찰되지 않습니다. 박동성 또는 지속성 이명, 저음역 또는 전 주파수대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될 수 있으며, 복시·구음장애·실조 등 뇌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즉시 신경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경부 초음파 소견
1. 척추동맥 혈류 파형 정상 척추동맥은 낮은 저항성 파형과 충분한 이완기 혈류를 보입니다. 부전 시에는 수축기 최고 속도 저하, 이완기 혈류 감소, 저항지수 상승이 관찰됩니다. 좌우 비대칭이 뚜렷한 경우 유의합니다.
2. 혈류량 평가 양측 척추동맥 혈류량의 합이 200 mL/min 미만이면 후순환 혈류 부족을 시사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직경과 시간평균유속을 함께 측정하여 산출합니다.
3. 형성부전 및 우성 차이 척추동맥 형성부전은 인구의 약 10~20%에서 관찰됩니다. 반대측 협착이 동반될 경우 증상 발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 쇄골하동맥 도류현상 쇄골하동맥 근위부 협착 시 척추동맥 혈류가 역전됩니다. 상지 운동 후 어지럼이 발생하는 병력이 있다면 양측 상완 혈압 차이 확인과 함께 반드시 평가합니다.
5. 경동맥 동반 평가 내중막 두께 증가, 죽상경화판, 협착 여부를 함께 확인합니다. 전신 죽상경화의 지표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6. 체위 변화 검사 경추 회전 또는 신전 자세에서 혈류 변화를 관찰하여, 골극이나 근육에 의한 동적 압박 여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열린의 진료
반복되는 어지럼과 이명, 난청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이 배제되었거나,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흡연력 등 혈관 위험인자를 동반한 경우 경부 초음파는 유용한 선별 검사입니다. 다만 초음파는 두개내 혈관을 직접 평가하지 못하므로, 이상 소견이 확인되거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면 CT 혈관조영술 또는 MR 혈관조영술로 확진이 필요합니다.
본원에서는 전정기능검사, 청력검사와 함께 경부 혈관 초음파를 시행하여 어지럼의 혈관성 원인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신경과와 연계하여 진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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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청각학회 공인 청각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평형사, 수면다원기사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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